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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Q & A/욥기

[욥기묵상02] 고난중에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는 소망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by 죠셉티처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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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땅 (지금의 사우디 아라비아)에 살고 있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 좋은 한 가정에 가장인 .

성경은 그에 대해서 그는 곧바른 사람(upright), 성숙한 사람, 온전한 사람, 부자이면서도 동시에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선을 행하는 사람,

마음을 나눌 3명의 친구도 있는 모범이 되는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에게 하나님을 통한 마귀의 시험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고난이  그의 인생에 찾아옵니다.  

자녀와 재산이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리는 고난. 고난이라고 표현하기엔 그가 받은 고통이 너무 클 정도입니다.

 

수천년이 지나서 성경기록으로만 접하는 현 시대 우리는

"욥에게 일어난 그 재앙의 일이 전능자 하나님 안에서 일어난 일들이고
어떤 고난은 하나님께서 사람들과 마귀, 천사들 앞에서 그 사람이 온전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 허락하신 고난이 있다.
이것을 통해 예수님 만이 죄없으신 분이고 이땅에 태어난 누구라도 
최선의 상태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불완전 하다."

 

등등 여러가지 좋은 믿음의 평가들을 내리고 그가 겪은 일들을 통해

교훈을 삼지만...

 

정작 고난의 당사자였던 욥에게 인생의 재앙이  한여름 예상하지 못한 게릴라성 폭우처럼

쏟아졌을때 자신의 인생을 보며 '아, 하나님께서 뭔가 뜻하신게 있으실거야~' 하는 여유로운 묵상이 나올 수 있었을까?   

 

 

2

어릴적 읽었던 욥은 그저 믿음 좋은 사람, 어떤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그래서 나중에 더 축복받은 

사람. 이 정도로만 이해 했었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고 신앙에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고난 이후에 욥기를 다시 바라보니
또 새롭게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욥이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성경기록도 없던 시절, 대언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 선포를 들을수도 없던 시절을 살았던 욥.

자신의 인생 앞에 어려움이 닥치면 피하거나 당장 해결책을 찾아 거기에서 벗어나려 하는 게

보통 사람의 본능인데, 욥은 우리의 예측을 벗어납니다.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그분께 대한 믿음을

져버리지 않겠다는 모습을 말과 행동을 보여 줍니다.  

단순히 그가 신앙심이 좋아서 그런거다 라고 말하기에는 뭔가 와닿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그가 인생의 재앙을 대하는 태도를 통해 그의 성품을 짐작해 볼수 있습니다.

"내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또한 벌거벗은 채 그리로 돌아가리라.
주신 분도 주시요 가져가신 분도 주시니
주의 이름이 찬송을 받을지어다."

 

이 모든 일에서 욥은 스스로 죄를 짓지도 아니하고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인생의 재앙을 대할때 먼저는 그 사람의 성품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발견하게 됩니다. 
좋은 성품은 어쩌면 신앙심보다 더 기본이 되고 때론 더 중요한 기능을 하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거센 고난이 몰아쳐도 어떤 사람안에 형성된 좋은 성품은 파괴하지 못하니까요.

그리고 그가 품고 있는 하나님을 향한 소망이 그의 내면에서 굳건한 기둥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그의
소망"
I hope so.와 같이 그럴수도 있고 안그럴수도 있는 이런 차원에 소망이 아닌 하나님께 대한 소망.

말씀하신건 반드시 주께서 이루신다는 확신,

100%라는 순전한 충성심.

이런 소망이 욥에게 가득차 있었기에 그것이 그의 신앙의 원동력이 된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롬15:4] (중략) 성경기록들이 주는 인내와 위로를 통해 소망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라.

 

좋은 성품과 하나님께 대한 확고부동한 소망을 품는 인생이 되는것. 인생의 고난의

폭우가 몰아칠때 우리안에 잘 형성하고 있어야 할 내면의 기둥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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