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심령을 감찰하시는 분인가 영들을 달아보시는 분인가?

[잠언16:2] 사람의 모든 길이 자기 눈에는 깨끗하나 주께서는 영들을 다시느니라. 
All the ways of a man are clean in his own eyes; but the LORD weigheth the spirits.

(개역)...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표준새번역) ...속마음을 꿰뚫어 보신다
(공동번역) ...속생각을 헤아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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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gh의 원어를 보니,
The verb "תֹּכֵן" (tōkhen) means "to measure," "to weigh," or "to evaluate." It carries the idea of assessing with precision, suggesting a careful examination of the substance or quality of something.
weigh의 원어(토켄)은 "무게를 재다," "평가하다," 또는 "측정하다"라는 뜻으로, 정밀하게 평가하는 행위를 묘사합니다.

*(개역개정 등) 심령을 감찰한다?
하나님의 전지하심(Omniscience)에 초점을 맞추어 인간의 동기를 탐구하고 조사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을 강조한 표현으로 보입니다.

*(KJB) 영들을 달아본다.
이 표현이 원문 히브리어 뉘앙스를 좀더 정확히 반영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심판적 또는 평가적 행동을 나타내며, 사람의 내적 상태를 저울질하듯 비교하고 판단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잠언의 맥락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로운 평가를 강조합니다.

 

2
개인적인 생각은 감찰한다는 건 죄인을 함부러 대하고 모든걸 파헤쳐서 난장판을 만들어 버리는 느낌이 듭니다.(영화, 드라마보면 그러잖아요 ㅎㅎ)

반면, 달아보신다는건...
하나님의 거룩, 공정의 추로 만들어진 진리의 저울 위로 모든 사람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서서 하나님의 준엄하신 판단을 기다리는 느낌이 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속성에 더 잘 맞는게 아닌가 싶어요. 심판하실때도 사람을 존중해 주시면서도 공의와 거룩을 행사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엿보입니다. 

짧은묵상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