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4차 로잔대회 서울 선언문의 동성애에 관한 부분을 비판하는 강의를 보고 어떤분이 다음과 같은 댓글을 남겼습니다.
[질문]
다른사람 정죄하기전에 니들 죄부터 봐라
[답변]
안녕하세요,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자께서 놓치고 있는 부분을 다시한번 설명드립니다.
1
말씀해주신 부분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는 이해를 함께 나눠보았으면 합니다. 4차 로잔대회 선언문에서 동성애를 "죄"라고 명시한 점은 분명하나, 문제는 그 후속 언급들이 오해의 소지를 남기며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부분 대해 영상에서 이러한 점을 지적하며, 동성애가 죄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언급한 것과 그 이후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포용하고 차별한 것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는 주장 사이에 있는 미묘한 모순을 경고하고 고 싶었던 것입니다. 성경적으로, 교회가 모든 죄인을 사랑하고 구원으로 인도해야 한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2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5장에서 잃은 양을 찾아 나서는 목자의 비유를 통해 죄인을 회개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이 사랑은 죄를 용인하거나 정당화하는 사랑이 아니라, 죄로부터 구원하기 위한 사랑입니다.
즉, 성경은 죄를 미워하되 죄인을 사랑하라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4차 로잔대회 선언문의 후속 문장은 동성애가 죄라고 분명히 언급한 후, 그들에게 교회가 "차별"했다고 하며 그 점을 회개(반성)해야 한다는 맥락의 주장을합니다.
3
이 부분이 문제시되는 이유는, 차별 혹은 그들을 제대로 목회적으로 돌보지 못했다라는 식의 표현의 정의와 사용이 매우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동성애가 죄라고 명시하는데, 교회가 그 죄에 대해 성경적 기준에 따라 가르치고 권고하는 것이 차별로 오해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별에 대한 교회의 회개를 요구하는 것은, 동성애라는 죄에 대한 교회의 입장을 흔들거나 죄에 대해 더 이상 단호하게 대처하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결국 "죄를 죄로 명시하지만, 그 죄를 포용하자"라는 모순된 메시지를 교회가 스스로 세상을 향해 전달하는 꼴이 되는데, 이는 고린도전서 5장에서 바울이 교회 안의 죄를 무기력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경고한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바울은 교회가 죄를 묵인하지 말고 회개를 촉구해야 한다고 강력히 말하고 있습니다.
4
결국, 제가 영상에서 지적한 "교묘한 눈속임"이란, 교회가 죄인들을 사랑으로 품으면서도 그들의 죄를 용인하거나 정당화하지 말아야 한다는 성경의 분명한 교훈을 많은 사람들이 놓쳐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에베소서4:15에서 바울은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는 것이 중요하지, 죄를 덮거나 묵인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며, 이는 교회의 사명을 왜곡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결론적으로, 4차 로잔대회의 문제는 동성애를 죄로 규정하고도 교회가 그것을 다루는 방식을 흔들어 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흐리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진리와 사랑을 동시에 실천해야 한다는 성경적 기준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