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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과학 story

지구에 도달하는 빛이 수십억광년이 되는 별빛이 있는데, 6일 창조를 말하는 성경이 틀린거 아닌가?

by 죠셉티처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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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빛의속도을 광년으로 표시하는데 이것은 방사성측정과는 관련이 없으니 광년으로 바꾸어 질문하겠습니다. 빛의 속도는 이견이 없으리라 봅니다. 지구에 도달하는 빛이 수십억광년이 되는 별빛이 있습니다. 지구나이의 몇배씩 되는 그런 시간을 달려온 빛입니다. 성경에 비추어 맞지 않지요...

태양계을 벗어날 정도의 과학을 이룬 상황에서 뻔한 것을 부정하고 억지로 성경에 맞추다 보면 비기독교인들은 기독교인들을 대화가 안되는 사람들로 생각하게 됩니다.

제 생각엔 모른다가 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억지로 성경무오류설을 주장하려고 하니 뻔한 과학적 내용을 부정해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하나님을 믿는 입장에서 말을 한다면 성경에 님께서나 주류가 주장하시는 그런 내용도 있고 과학적, 역사적으로 오류가 되는 주장이 있지만, 과학이 100% 다 맞는것은 아니고 성경에 하나님 말씀이 있으니 이것은 왜 그런지 모르고 하나님의 은혜로만 해결이 된다가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서 아는 것이 도대체 얼마나 될까요...삼위일체부터 수백년, 아니 천년이 넘게 신학자들도 여러 주장이 있으며, 현재도 깔끔하게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삼위일체을 믿습니다. 세상사람들에게 억지로 설명하기 보다는 그부분은 잘 모르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궁금한 부분이 해결될것이니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에 따라 사는게 중요한 것이 라고 설명하는게 더 합리적이 아닐까요...

 


[답변]

이 질문에 대해 매우 중요한 세 가지 측면을 다루며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자가 언급한 "수십억 광년이 되는 별빛이 지구에 도달했다는 사실"과 성경적 시간 개념 사이의 문제는 기독교 신앙과 현대 과학 간의 조화에 대한 깊은 논의로 이어집니다. 이에 대해 과학적, 신학적, 그리고 성경적 관점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1. 과학적 관점: 별빛과 지구의 나이

별빛이 수십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지구에 도달했다는 것은 현대 천문학적 관찰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 사실입니다. 빛의 속도는 약 299,792,458m/s이며, 이는 빛이 1초에 약 30만 킬로미터를 이동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수십억 광년 떨어진 별에서 오는 빛은 오랜 시간 동안 우주를 여행했을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추정합니다.

그러나 별빛의 도달 시간에 대한 과학적 해석은 우주론적 모델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빛의 속도 변화 이론"(C-Decay Theory)이나, "우주 팽창"(Cosmological Expansion)을 설명하는 이론들은 우주 초기의 상태가 현대의 물리 법칙과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이론들에 따르면, 초기 우주에서는 빛이 더 빠르게 이동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창조론적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논의되고 있으며, 빛이 더 빠르게 도달했을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탐구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참고문헌:

  • *Russell Humphreys, Starlight and Time: Solving the Puzzle of Distant Starlight in a Young Universe (Master Books, 1994).
  • D. Russell Humphreys, “New Time Dilation Helps Creation Cosmology,” Journal of Creation 21 (2007): 94-99.

2. 신학적 관점: 하나님의 창조와 시간

성경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분명히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을 창조하셨으며, 그분의 존재는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베드로후서 3:8)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시간 속에 갇히지 않으신 분임을 보여줍니다. 인간은 제한된 관점에서 시간과 공간을 이해하지만, 하나님은 그 제약을 초월하신 분이십니다.

 

창세기 1장에서는 하나님께서 빛을 먼저 창조하시고(창 1:3), 이후 넷째 날에 해와 달, 별을 창조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창 1:14-19). 이 점에서 질문자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부분은 빛의 존재가 반드시 천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첫째 날에 빛을 창조하셨으며, 천체는 이후 창조된 시간의 징표일 뿐입니다. 천체는 시간의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드러내는 도구입니다. 따라서 별빛이 수십억 년을 거쳐 지구에 도달했다는 사실이 하나님의 창조와 충돌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참고문헌:

  • Wayne Grudem, Systematic Theology: An Introduction to Biblical Doctrine (Zondervan, 1994), p. 273-276.
  • John Lennox, God’s Undertaker: Has Science Buried God? (Lion Hudson, 2009), p. 63-68.

3. 성경적 관점: 시간과 영원

성경은 시간과 관련된 여러 가지 구절에서 하나님의 초월성을 강조합니다. 빛의 존재와 시간의 흐름이 천체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구절들이 있습니다.

 

창세기 1장 3-5절에서는 빛의 창조가 해나 달의 존재 이전에 있었음을 기록하고 있으며, 요한계시록 21장 23절에서는 "그 성은 해나 달의 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고 말합니다. 즉,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 자체가 빛의 근원이며, 시간과 공간의 모든 제약을 초월하시는 분임을 나타냅니다.

 

이것은 성경이 우주에 대한 과학적 발견을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창조와 하나님의 주권을 설명하는 구체적이고도 일관된 신학적 틀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우리가 관찰하는 우주와 그 속의 빛은 모두 하나님의 창조 질서 내에 있으며, 그분의 뜻 안에서 운영되고 있음을 성경은 가르칩니다.

 

참고문헌:

  • Vern Poythress, Redeeming Science: A God-Centered Approach to the World (Crossway, 2006), p. 123-125.
  • Henry Morris, The Genesis Record: A Scientific and Devotional Commentary on the Book of Beginnings (Baker Books, 1976), p. 75-78.

결론: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질문자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요소는 하나님께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창조주라는 사실입니다. 과학적 발견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대한 일부를 밝혀주는 도구일 뿐, 그 자체가 궁극적 진리는 아닙니다.

 

과학과 신앙은 대립적인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설명할 때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 구애받지 않는 분으로 하나님을 계시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현재 과학적 방법론으로 접근할 수 있는 범위를 초월한 것입니다.

 

결국, 별빛이 수십억 년을 달려왔다는 과학적 주장은 창조주의 초월성을 고려할 때 결코 신앙과 충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빛과 시간을 창조하시고, 이를 통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분입니다. 과학적 발견이 계속 발전하더라도, 우리의 믿음은 변함없이 하나님께서 우주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는 성경적 진리 위에 서 있어야 합니다.

 

참고문헌:

  • *John Lennox, Seven Days That Divide the World: The Beginning According to Genesis and Science (Zondervan,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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