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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Q & A/잠언

[잠언 묵상] 잠언16-17장. 주께 가증하다는 무슨 말일까?

by 죠셉티처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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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자에 대한 잠언 16-17장의 말씀을 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사악한 짓을 행하는 것은 왕들에게 가증한 것(잠16:12)
사악한 자도 악한 날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만드셨다(잠16:4)
사악하게 행하는 자는 거짓 입술에 주의를 기울인다. (잠17:4)
사악한 자를 의롭다고 하는 자는 주께 가증한 일이다.(잠17:15)

사악한 자를 의롭다고 여겨는 행위를 주님께서는 가증한 일로 보십니다. 직접 죄를 지은것은 아니지만 악을 선이라 부르고선을 악이라 부르는 행위를 주님께서는 죄로 여기신다는 것을 알수 있는 대목입니다. 

 

1 성경에서 말하는 가증하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가증하다는 문자적 의미는 크게 싫어하고 혐오한다는 의미입니다.

성경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창세기 43:32)에 보면 이집트인들이 이방인과 함께 식사할 때 자신을 더럽게 여겼다는 생각을 표현합니다. '그것은 이집트 사람들에게 가증한 것이니라.'

이스라엘 모든 목자들은 이집트인들에게 "가증한 존재"였습니다(창 46:34). 
창세기에서는 구분이 되지 않는 것을 가증한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레18:22) 너는 여자와 함께 눕는것 같이 남자와 함께 눕지 말라. 그것은 가증한 것이니라.

(레20:13) 남자가 여자와 함게 눕듯이 남자와 함께 누우면 둘 다 가증한 짓을 행하였은즉 반드시 그들을 죽일지니..

레위기에서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창조 질서를 사람이 어기고 교만하게 자신의 기준대로 행하는 행위를 가증한 일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단11:31)에 보면 "군사들은 ..성소를 더럽히며 날마다 드리는 희생물을 제거하고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두리라.."라고 말합니다.
이 다니엘서 구절은 황폐의 가증한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4세에게 처음 일어납니다. 그는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놓고 제단에 돼지를 제물로 바침으로써 성전을 더럽혔습니다. 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에 또 다른 황폐의 가증 한 일이 나타날 것을 예언하기도 합니다. 

다니엘서에는 마땅히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을 사람이 교만하게 다른것으로 대체하는 행위를 가증한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외에 성경에서 가증하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죄(이사야 66:3), 우상(44:19), 배교한 로마 교회의 의식(요한계시록 17:4), 혐오스러운 행위(에스겔 22:11)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때도 쓰입니다.

 

2

이런것들을 종합적으로 생각해보면

주님께서 가증하게 여기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진리로 세우신 원칙, 기준을 사람이 무시하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서 행하는 자체

가증하게 보신다는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이 진리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을 사악한 자들은 거짓말을 행하고 악을 선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행위를 하니

주께서 보시기에 그것은 가증한 것이라고 판결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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