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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Q&A

[갈라디아서 3장] 차이와 차별 Difference and discrimination. 교회에서 차별받는다고 느낀다면.

by 제임스 오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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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3장 27-28절]
너희 가운데 그리스도 안으로 침례를 받은 자는 다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거기에는 유대인이나 그리스인이 없고 매인 자나 자유로운 자가 없으며 남자나 여자가 없나니
너희는 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이니라.

 

갈라디아서에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는 차별이 없고 하나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 구절은 우리가 서로 다르지만 하나님의 아들로서 동등하다는 것을 알려주며, 차별을 극복하고 각 사람의 다양성(차이)을 포용하는 데 중요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 따라서 교회 안에서는 성경적인 가르침을 바탕으로 모든 인간을 평등하게 존중하며, 차별과 불평등을 극복하는 문화를 형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현 세상에 교회들을 보면 믿지 않은 자가 와서보더라도 차별이 있는것 처럼 보이는 일들이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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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에서 차별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주로 사회적, 문화적, 인간관계적 이유 등이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세 가지 이유를 중요하게 살펴볼 수 있다.

첫째, 인종적, 문화적, 성적 차이 등의 다양성을 받아들이지 않는 문화적 영향이다. 인간은 자연적으로 이질적인 것을 두려워하고, 이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다양한 문화나 인종을 갖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가 될 수 있다.

둘째, 인간의 존재하는 모든 문제처럼, 차별의 원인에는 타인에 대한 불신이나 공포, 자신에 대한 불안 등의 복합적인 심리적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심리적인 문제는 교회 내부에서 인간관계를 맺을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셋째,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이유에서 비롯된 차별도 있다. 예를 들어, 국적, 경제력, 사회적 지위, 지역 차이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러한 차별은 종종 심각한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다.

2

차이는 인종, 성별, 문화, 능력의 차이와 같이 개인이나 집단 사이에 존재하는 자연적이고 내재적인 차이를 말한다. 
이러한 차이는 자연스러운 것이며 존중되어야 한다. 각 사람은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하고 다양하고 활기찬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한다.


반면에 차별은 이러한 차이를 바탕으로 개인이나 집단을 다르게 대우하는 것을 포함하며, 종종 불평등한 대우나 기회를 초래한다. 차별은 편견, 편견, 고정관념 또는 괴롭힘과 같은 많은 형태를 취할 수 있으며 기회, 자원 및 서비스에 대한 불평등한 접근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배제로 이어질 수 있다.

 

3

바울은 갈라디아서 3장에서 그리스인들은 모두 그리스도 안으로 침례를 받은 자들이라고 말하고 있고 그것을 비유적으로 

그리스도로 옷을 입은 자들이라고 했다.

그리스도 안으로 침례를 받았는지 여부로 그리스도 옷 입은 자들인지 그렇지 않은 자들인지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성별, 연령, 직업 등 세상에서 사람들이 평가하는 기준과는 전혀 관계없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안에서 차별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스도로 옷을 입은 자들이 교회안에 모여서 세상의 기준을 대면서 다시 옛 자아의 모습으로 돌아갈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

 

현대 교회안에 차별이 있다고 느낀다면, 분명 그 안에 육신적인 사람들이 리더가 되어서 세상의 정치 논리로 교회 조직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볼 수있다.

 

단, 조심할 것은 교회안에 차이는 존재 한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모두가 교사일수 없고, 모두가 집사일수 없으며, 모두가 찬양대원일수 없다. 각작의 은사에 따라 차이가 있게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가는 것이다. 

그러나 그 차이를 가지고 교회안에서 차별을 느끼게 만들어서는 안된다. 어느 부서에 소속되어 섬기면서 일하지 않는 사람들로 하여금 압박감이나 차별을 느끼게 만들고 있다면 그것은 일차적으로 그 일을 하는 사람이 육신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자신의 섬김이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그리고 자기 만족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그 사람의 섬김이 덕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불편함을 주는 것이다. 사실 그런 사람들은 오히려 교회 안에서 일하지 않고 조용히 자기 빵을 먹는것이 자신 뿐 아니라 모두에게 유익하다. 

 

속박의 집 이집트에서 하나님의 강권적인 은혜, 기적을 체험하면서 광야40년 인생을 살았던 이스라엘1세대의 끝을 기억해야 한다. 그들은 모두 구원받은 자들이었다. 그러나 약속의 땅을 다 밟은것은 아니다. 

구원받은 자들의 믿음의 공통체가 교회라고 한다면 그런 의미에서 이집트를 탈출해 광야에 있었던 이스라엘 민족도 교회의 모임으로 볼수 있다. 

그러나 그 공통체 안에 시기, 질투, 불순종, 차별 등등 영적으로 보면 많은 문제점들이 1세대 안에 드러났고 결국 소수의 몇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광야에서 죽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면 어찌해야 할까?

교회안에 존재할수 밖에 없는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각자가 차별을 느끼지 않으면서 기쁘게 주님을 섬길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이집트 탈출하고 광야에서 살아남아 가나안 땅에서 안식을 누린 여호수아의 마지막 고별 인사를 통해 그 지혜를 배울수 있다.

 

여호수아 24장 14절
Now therefore fear the LORD, and serve him in sincerity and in truth. 
그러므로 이제 주를 두려워하며 진실함 순전함으로 그분을 섬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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