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책(book of life)에 기록된 이름과 어린양의 생명책(the book of life of the Lamb)에 이름이 기록된다는 것의

 

성경을 보면 생명책과 어린양의 생명책이 나온다. 그리고 그 책에 이름이 기록되는 것과 이름 이 지워지는것에 대해
언급하는 구절들이 있다.
 
먼저 생명책(The book of life)과 그 책에 이름이 기록되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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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생명책과 관련된 대표적인 두 구절을 살펴보자.
 
[시139: 16] 주의 눈이 아직 불완전한 나의 실체를 보셨으며 계속해서 형성되는 나의 모든 지체들이 주의 책에 기록되되 그것들 가운데 아직 하나도 존재하지 않았을 때에 기록되었나이다. Thine eyes did see my substance, yet being unperfect; and in thy book all [my members] were written, [which] in continuance were fashioned, when [as yet there was] none of them.

[시편 69:28] 그들이(사악한 자들)을 살아 있는 자들의 책에서 지워져서 의로운 자들과 함께 기록되지 않게 하소서
Let them be blotted out of the book of the living, and not be written with the righteous.

 

생명책(The book of life)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사람의 이름을 기록한 책

 
생명책은 모든 살아있는 자들에 대한 기록이다. 다시 말해서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사람의 이름을 기록한 책이다. 그래서 시편 139:16에서도 모태에서 임신된 순간(아직 태아가 형태를 갖추기 전)부터 이름이 기록되었다고 다윗이 고백하고 있다.
이렇게 보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욥28:13, 시27:13을 보면 이땅에 태어난 사람이 거하는 곳을 표현할 때도 살아 있는 자들의 땅(The land of the living) 이라고 말씀한다. 
또한 사도행전 17장 24~28절에 보면 이땅에 태어난 사람들의 생명에 대해서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행17:24] 세상과 그 안에 모든것을 만드신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주이시다...
[행17:25] 그분께서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숨과 모든 것을 주신다...
[행17:28] 우리가 그분(하나님) 안에서  살고 움직이며 존재하기 때문이라..
 
이 땅에 사람이 태어나면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그에게 생명과 숨과 모든 것을 주신다. 그 모든것 속에는 그의 이름도 있다.

여기서 이름은 어떤 사람의 인격 그 자체, 다시말해 하나님께서 각 사람을 구분지어 부르시는 어떤 호칭으로도 이해해도 좋다. 그 이름을 일단 신자든 불신자든 생명을 가지고 이땅에 살이 있는 한 주의 책, 살아 있는 자들의 책, 생명책에 기록하신다. 
 
 
[출32:31-33]
31 모세가 주께 돌아가 이르되, 오 이 백성이 큰 죄를 짓고 자기들을 위해 금으로 신들을 만들었나이다.
32 그러나 이제 주께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옵소서. 그러지 아니하시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주의 책에서 나를 지워버리소서, 하니 Yet now, if thou wilt forgive their sin--; and if not, blot me, I pray thee, out of thy book which thou hast written.
33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죄를 지으면 내가 그를 내 책에서 지워 버리리라. And the LORD said unto Moses, Whosoever hath sinned against me, him will I blot out of my book.
 
[요일2:2] 그분은 우리 죄들로 인한 화해 헌물이시며 우리 죄들뿐만 아니라 또한 온 세상 죄들로 인한 화해 헌물이시니라.
 
예수님께서 이 땅에 태어나 생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화해 헌물이 되어 주셨기 때문에 그분을 발견하고 그분을 믿는 자에게는 영존하는 생명이 있고 그들은 영원토록 죽지 않기때문에 확실히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이 영원토록 지워지지 않음을 보여준다. 

[요일 5:11-12]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고 이 생명이 그분의 아들 안에 있다는 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빌4:3] 참된 멍에 동료... 복음안에서 나와 함께 수고하고...나의  동료 일꾼들...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그러나 믿음을 갖지 않은체 죽게 된다면 더 이상 그의 이름을 생명책에 남겨놓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 받은 영존하는 생명이 없기 때문에 생명책에서도 이름이 지워진다.
 
2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는 경우

 (1) 구원받지 못한 자

이 땅에 태어나 사도행전 17장의 말씀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생명과 숨과 모든 것을 공급받고도 창조주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죄를 짓고 회개하지 않은 채 죽게 되면 그에게는 하나님께 함께하는 영존하는 생명이 없기 때문에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진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구원받은 자가 죄를 짓고 어떤 특정한 죄를 회개하지 않았다고 해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영존하는 생명 부여받은 것이 취소된다는, 다시 말해 구원이 취소된다는 의미가 절대 아니다. 
 
(2)  성경 말씀을 고의로 변개한 자(계22:19)
 [계22:19]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대언의 책의 말씀들에서 빼면 하나님께서 생명책(the book of life)과 거룩한 도시와 이 책에 기록된 것들로부터 그의 부분을 빼시리라. 
 
(3) 이기지 못한 자 (계3:5)
[계3:5] 이기는 자 곧 그는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 버리지 아니하고 그의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분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I will not blot out his name out of the book of life

여기서 ‘이기는 자’는 인간이 보기에 선하다고 하는 행위를 많이 한 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자,

즉, 모든 성도를 의미한다. 

[요일5:4] 무엇이든 하나님에게서 난 것은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곧 우리의 믿음이니라.

이런 말씀에서도 알수 있는것 영존하는 생명을 소유한 성도들은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불신자들은 죽으면 즉시 영원한 사망으로 들어가게 된다. 불신자들은 그들 또한 영원히 살지만 영원한 죽음(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는 것이 죽음의 의미)가운데 영원한 심판가운데서 존재하게 된다. 그런 운명에 처해지게 된 자들은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게 된다. 
 

어린양의 생명책은 세상 죄를 제거하시는 하나님의 어린양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들의 이름을 기록한 책 (이 책에 이름이 기록되면 결코 지워지는 일이 없음)

[계13:8]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창세로부터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들이 다 그에게 경배하리라.
              whose names are not written in the book of life of the Lamb slain from the foundation of the world.
[계21:27] 더럽게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지 결코 그곳(새 예루살렘 도시)으로 들오가지 못하며...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여기서 어린양은 세상 죄를 제거하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요1:29] 다음날 요한이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오시는 것을 보고 이르되, 세상 죄를 제거하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 

[히7:25] 그러므로 그분께서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해 중보하심을 보건대 그분은 또한 자기를 통해 하나님께 오는 자들을 끝까지 구원하실 수 있나니

 

이런 말씀에 비춰보면  이땅에 모든 사람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고,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 세상 죄를 제거하시는 하나님의 어린양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는 자가 된다면 이제 그 사람의 이름은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이 되며

구원받은 자의 이름은 어린양의 생명책에서 결코 지워지지 않고 끝까지 남아 있음을 알수 있다.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만이 거룩한 도시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수 있다. 

정리해보면, 이땅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다. 살아 있는 동안 어린양의 피로 한 번 구원받으면 영원토록 ‘어린양의 생명책’에서 이름이 기록되어 삭제되지 않는다.

한편,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죽으면 그의 이름은 살아있는 동안 기록되어 있던  ‘생명책’에서 지워진다.

그 이름은 처음부터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았다. 그리고 죽을 때 그의 이름은 살아있는 동안 기록되어 있던 ‘생명책’에서 제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