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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Q & A/이사야

[이사야 공부] 이사야65:17 보라, 내가 새하늘들과 새 땅을 창조하노라

by 죠셉티처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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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65:17] 보라, 내가 새하늘들과 새 땅을 창조하노라.  이전 것은 기억나지 아니하며 생각나지 아니하리라.  

For, behold, I create new heavens and a new earth and the former shall not be remembered, nor come into mind.  

 "새 하늘과 새 땅" (천년왕국)에 대한 그분의 묘사는 65장 17절부터 66장 24절까지입니다.
1차적으로 포로 귀환 이후 새로이 회복될 이스라엘 공동체의 상황을 언급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메시야의 통치시대의, 더 이상 고통과 슬픔 따위가 없는 완전한 세계를 예언하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갈렙이 그 발로 밟았던 바로 그 땅을 물려받았듯이(신 1:36), 메시야와 그의 백성들은 새롭게 변화된 새 땅을 물려받을 것이다(34:4;66:22;히 12:26-28;벧후 3:13;계 21:1)

 

한가지 기본 원칙. 땅은 영속할 것이다

여기서 “사라지다”는 의미는 어떤 존재가 소멸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한 존재 조건에서 다른 존재 조건으로 넘어갔다는 원어적 뜻이 있습니다. 마치, 중생(거듭남)에 개념과 비슷하게 볼수 있습니다. 단순히 타락 이전과 같은 영적인 인간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갱신 과정일 뿐입니다. 사도행전 3:21에 나오는 "회복"이라는 단어도 같은 의미르 사용된 것입니다. 

온유한 자가 땅을 유업으로 받으리라"(마 5:5), "이스라엘 자손이 그 안에 영원히 거하리라"(사 60:21, 66:22)고 구체적으로 약속되어 있으며, 하나님의 백성이 영원히 거주하려면 땅은 영원히 존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행성으로서의 이 지구는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불로 깨끗하게 정화되고 개조된 후 그 땅을 차지하게 될 민족과 국가들이 살기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질 것임이 분명합니다. 

 

이전것들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의미

천년왕국이 끝나고 불로 인해 지구가 정화되어 새하늘과 새땅이 창조된 시점이 되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전 세상의 일들, 그 역사들이 기억이 날까요? 인간이 하나님께 반역했던 그 끔찍한 역사의 시기를요. 그 반역, 불순종으로 인해 가져온 모든 죽음, 고통, 슬픔이 사라질 것입니다. 다시는 생각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완전한 의로 통치하시는 세상이 되었는데 불완전했던 인류의 역사에 있던 일들이 다시는 기억나지 않을 것입니다.  

 

본문 17절은 요한계시록21:1의 “새 하늘과 새 땅”에 관해 말합니다. 다만 계시록21장에서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도시 새 예루살렘을 의미하지만 본문 이사야65:18-25은 천년왕국 때 지상에 있는 예루살렘을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한계시록에서 말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은 넓은 의미로는 천년왕국부터 영원세상을 말하는 것이고 좁은 의미로는 천년왕국 이후에 불로 정화된 영원한 세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사야 65장 17절을 이해 할때 우선은 만물이 모두 새로워진(환경과 그안에 자연의 법칙 등) 세상이 있을 것이라는 예언적 의미의 선포로 보는게 타당해 보입니다. 

 

천년왕국때에  지상에 있는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변화된 세상은 지금의 환경, 자연법칙과는 다른 세상이 펼쳐지게 될 것임을 예언하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천년왕국 시대에는 홍수 이전의 상태로 땅이 다시 회복될 것이기 때문에, 백 살에 죽으면 "아, 어린아이가 죽었구나"라고 말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지구를 보호막으로 둘러싸고 돌연변이와 노화 과정 등을 일으키는 우주 방사선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실 것입니다. 

 

  다음 표를 참고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이사야 65장 17절 말씀 분석표

 

 

 

완전한 왕국(the Perfect Kingdom) 

천년왕국이 후에 지금 있는 하늘과 땅이 변화되고 불로 인해 정화되어진 새로운 하늘과 새 땅이 있는 왕국을 말합니다. 천년왕국이 7번째 안식일이었다면 이제 완전한 왕국은 8번째 날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8은 새로운 질서의 수를 의미합니다. 유대인 사내 아이는 생후 8일째 “할례”를 받아 하나님과의 선민관계 속으로 들어갔고, 예수님께서 주의 첫날 부활하셨고 새로운 질서를 가져오 셨고, 50일(7x7=49, 8번째 날) 후 오순절에 성령님이 주어진 것도 "여덟째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 

이런 맥락에서 천년 왕국 다음에 오는 8번째 시대, 새 하늘과 새땅, 완전한 왕국 혹은 영원세계를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베드로후서 3장에는 세상의 환경의 변화에 대해 3가지 모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벧후3:6] 그때 있던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나 여기서 말하는 그때 있던 세상은 창조의 시작 이후부터 노아의 홍수 심판까지의 세상에 대한 말씀하고 있습니다.  

 

[벧후3:7] 지금 있는 하늘들과 땅은 주께서 같은 말씀으로 보관하여 간직하사 하나님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에 불사르기 위해 예비해 두셨느니라. 여기서 말하는 지금 있는 하늘들과 땅은 노아의 홍수 심판 이후에 새롭게 정비된 세상이 지금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세상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벧후3:13] 우리는 그분의 약속에 따라 의가 거하는 새 하늘들과 새 땅기다리느니라. 여기서 말하는 새 하늘들과 새땅은 12절에 하나님의 날에 하늘들이 불이 붙어 해체되고 큰 소리와 함께 사라지고 (10절) 땅과 그 안에 있는 일들도 불태워지는 일, (12절) 원소들도 뜨거운 열에 녹는 일이 있고난 이후에 완전히 새롭게 창조된 세상에 대하 말씀하고 있습니다. 

 

앞에 두 세상은 창조의 시작 이후에 큰 사건들을 통해 개선된 세상이지만 마지막에 언급한 새 하늘과 새 땅은 이전에 있던 모든것을 다 불태우고 새롭게 창조된 세상을 말씀하고 있어서 질적으로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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