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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Q & A/이사야

[이사야 묵상] 이사야 53장 6절을 읽으며

by 제임스 오 202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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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길을 잃고 각가 자기 길로 돌아섰는데 주께서는 우리 모두의 불법을 그에게 지우셨도다.


이 말씀을 보면서 어느 책에 일화가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1
Ernest Gordon [Miracle on the River Kwai]에서 
일본 점령군들의 감시를 받으며 강제로 밀림 속에 철로를 만드는 노역을 해야 했던 스코틀랜드 
군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은 포로생활과 강제 노역으로 야만인처럼 행동하는 퇴보를 보였는데
어느날 삽이 한자루 없어졌다고 하면서 일본인 감독은 삽을 잃어버린 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모두 다 죽이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긴장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어느 한 사람이 앞으로 나섰습니다.
그러자 감독관은 삽을 집어든 다음 그 사람을 쳐 죽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있습니다. 
피 범벅이 된 사체를 치우고 다시 연장을 점검했는데 삽은 없어진적이 없었고 감독관이 숫자를 잘못 세었던 것입니다. 

소문은 삽시간에 막사 전체로 퍼져나갔고 무고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택한 그 사건은 포로생활과 강제노역으로 피폐해진 사람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 이후 사람들은 서로를 형제처럼 여기며 지내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전쟁은 연합군의 승리로 끝나고 그들은 자신들을 포로로 사로잡고 강제노역을 시켰던 자들앞에 이렇게 얘기합니다.
'더 이상 증오는 없어야 한다. 더 이상 살인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용서다.'

 

2
사탄이 공중권세 잡고 결과만 중요시 여기는 이 세상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돈의 노예, 

성공이라는 포로생활에 영혼이 피폐한 체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각자가 자기 길로 가고 

사실 가는 길 자체가 길을 잃은체 가는것임에도 불구하고 목적없는 삶을 살다가 죽는 인생들을 위해서 예수님께서 
무고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은 죄 때문에 하나님의 종을 보내시어 그들 대신 

고난받고 목숨을 바치게 하심으로 그들을 위한 하나님의 열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희생의 가치가 얼마나 우선순위에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가정, 직장, 교회 등 우리가 속한 영역에서 그리스도인으로 희생의 모습을 얼마나 

보이고 있는지 생각해보며 하루마감합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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