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묵상] 하나님의 선택. 그리고 인간의 의무와 책임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사람들을 통해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성경은 그들이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도구가 될수 있는권리를 스스로 획득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한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지혜와 은혜로 그들을 선택하고 섭리로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시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왕과의 관계(신17:15), 특히 다윗과의 관계를 다루면서 (삼하16:18) 
'선택'이라는 단어에 강조점을 두었는데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리고 다윗을 택하십니다.(삼하6:21, 삼삼10:24, 시78:68)

하나님께서 사울을 처음에 선택하셨지만 그를 버리신 것은 그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근거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일을 위해 사람들을 선택하시고
선택받은 그들이 하나님께 순종해야할 책임을 지게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점에서 이사야서 공부와의 연계점을 생각해보면,
남유다 국가가 초반엔 다윗의 계보를 이어 하나님의 선택을 이어갔으나, 선택받은 자들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해 예루살렘을 잃게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다시말해,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선택하신데에는 
인간의 기준이나 장점이 아닌(신9:4-6) 하나님의 사랑때문이었습니다.(신4:37)
그들의 선택에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을 선택해야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과
그렇지 않을 경우 재앙이 따른다는 사실
(왕하17:19-20)을 함께 작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재앙속에서도, 포로생활 가운데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선택과 소망은 지속
된다는것을 이사야 대언의 말씀을 통해 보게 됩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떻한지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죄가운데서 우리를 불러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특별한 자로 대우해 주고 계십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예지예정에 의한
선택에 감사하며 부름 받은 자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인생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