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JYP 엔터테이먼트 대표인 박진영씨가 서울의 한 교회에서 구원세미나 진행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 사람이 구원 받아 하나님 자녀가 되는 일은 매우 기쁜일이다. 또한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람이 개인적인 차원에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소유한것을 넘어서 그가 구원세미나까지 진행했다는 소식은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필자도 그의 세미나중에 2번째 강의를 들어보았다.
그런데 강의를 다 듣고난 뒤 마음이 혼란스러워졌다.
그가 기독교의 핵심 교리인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이 매우 부적절했기 때문이다.
조금 심하게 말하면 이단 교리를 너무도 자연스럽고 침착하게 그것이 바른 진리인 것처럼 전하고 있었던 것이다.
1 박진영씨가 설명하는 이단교리 내용 요약
박진영씨 구원세미나 2강 인간과 창조자에서 1시간즘 지나는 시점 설명이다.
그는 이렇게 도입한다.성경에 태초라는 말이 종종 나오는데 언제가 태초이지?예수님이 태어난때가 태초(begining)이다.하나님의 아들이 태어난 순간을 성경은 beginning이라 말한다. 이분이 나중에 예수님이 된다.
성경에서 출생을 아버지 허리속에 있다 나온다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신 분이다.
그 시점에 아들 하나님이 생겼다....(중략)
형상(image)는 보이는 특징을 말한다. 물리적인 특징을 말한다.
아버지 하나님이 창조를 하실 때 일단 아들 하나님을 낳고 나서 다음 창조를 시작하셨다. 아들을 낳기 전에는 창조를 안하셨다.창조는 아들 하나님을 통해서 아버지 하나님이 하셨다...(중략)
2 박진영, 지금 아리우스 주의의 논리와 결합된 잘못된 믿음을 설명하다.
그가 강의하는 내내 성경구절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말씀에 대한 열정과 사모함이 느껴졌다. 그러나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라는 호세아의 외침에 동시에 떠올랐다. 그가 진리인것처럼 담담하게 설명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내용은 아주 오래된 이단인 아리우스 주의이다.
위키피디아에서 아리우스파 혹은 아리우스 주의를 검색해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 아리우스파 – 아리우스(AD c 250 또는 256–336)는 이미 존재하는 하나님의 아들이 모든 창조 이전에 아버지 하나님(신)에 의해
직접 창조되었고, 하나님(신)에게 종속되어 있다고 믿었다.
아리우스의 입장은 성자가 하나님의 창조물 중 가장 먼저 나온 것으로서 나중에 아버지가 성자를 통해 만물을 창조했다는 것이었다.
아리우스는 우주 창조에서 아버지는 모든 재료를 공급하고 창조를 지휘하는 궁극적인 창조자였고, 성자는 모든 것을 하느님의 섬김으로 만들어 '모든 것이 그리스도'를 통해 존재하게 되었다'고 가르쳤다.
위키피디아 설명을 천천히 생각하며 박진영씨의 설명과 대조해보면 충격을 받게 된다.
그가 이렇게 곡해하게 된 데에는 골로새서1장 15절 말씀을 잘못 해석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말씀의 바른 해석은 무엇일까?
3. 골로새서 1장 15절의 바른해석
[골1:15] 그분(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창조물의 처음 난 자이시니
(16) 이는 그분에 의해 모든 것이 창조되었기 때문이라.
Who is the image of invisible God, the firstborn of every creature: For by him were all things created..
먼저,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 형상이라는 개념과 처음 난 자라는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A. 형상
형상을 나타내는 헬라어 에이콘(eikon)은 ’대표하는 것, 나타난 것‘의 개념이다.
바울 당시 형상은 동전, 초상화, 조각상 등에 새겨진 비슷한 모습을 나타내는 말이었다. 원본과 동일하다는 개념으로 오늘날 사진의 개념과 같은 개념으로 이 말을 사용했던 것이다.
우리가 성경에 등장하는 형상의 개념을 이해할 때 주의할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성경을 보면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창1:27)
이 구절속에도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말이 등장한다.
이때 형상의 의미는 사람 안에 하나님의 속성들이 있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 영적, 지적, 도덕적인 면에서 그리고 의와 거룩함에서 그분의 모습을 그대로 닮았음을 뜻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형상이시다라고 할 때 사람에게 적용되는 형상의 개념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형상이시다는 의미는 그분께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사람처럼 지음받았다, 하나님을 닮았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 그 자체 이시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분이시지만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통해 우리 가운데 나타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드러내신 하나님이시라는 의미이다.
[마1:23] 보라, 처녀가 아이를 배어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들이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것을 번역하면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
B. 모든 창조물 보다 먼저 나신자 의미
[개역]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이시니
[공동번역] ...만물에 앞서 태어나신 분
[개역한글]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
‘모든 창조물 보다 먼저 나신 자’ 말은 오랫동안 오해를 일으켰고 이단을 만들어 내었다.
1세기 아리우스(Arius)와 오늘날 여호와 증인들이 이 구절을 예수님께서 맨 처음 창조된 존재라는 의미로 해석하여 이단의 꼬리표를 받게 된 것이다.
(박진영씨 세미나) 아버지 하나님이 창조를 하실 때 일단 아들 하나님을 낳고 나서 다음 창조를 시작하셨다?
이런한 믿음과 설명은 매우 위험한 성경 해석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해석을 인정하게 되면 예수님은 영원하신 분이 아니며 따라서 하나님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성경의 하나님이 아니게 된다.
성경 맥락은 이를지지 하지 않는다. 15절의 맥락은 그 뒤에 구절을 통해 명확해진다.
골1:16 그분에 의해 모든 것이 창조되었다.
골1:17 그분께서 모든 것보다 먼저 계시고 모든 것은 그분에 의해 존재하느니라.
And he is before all things, and by him all things consist.
예수님께서 모든 것 보다 먼저 계시고, 모든 것을 창조하신 분이라면 그분은 창조물의 일부가 될수 없다.
첫 번째 창조물이라는 말은 더더욱 이단적인 말이다.
그분은 결코 창조, 만들어진 분이 아니며 영원하신 분이시다.
그렇다면, 바울은 골로새서에서 예수님을 ‘모든 창조물의 처음 난 자(개역성경 표현: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이)라고 말한 것일까?
성경에 예수님에 대해서 "첫 사람, 처음 난" 이라는 의미가 종종 쓰인다.
이때 우리가 반드시 주의할 점은 그 표현이 쓰인 성경 맥락을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다음 구절들을 살펴보자.
행26:23 그리스도께서 고난받으실 것과 또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야 할 첫 사람이 되사 백성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보이시리라는 것이니이다
(He should be the first that should rise from the dead.)
롬8:29 하나님께서 자신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예정하사 자신의 형상과 같은 모습이 되게 하셨나니 이것은 그분이 많은 형제들 가운데 처음 난 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He might be the firstborn among many brethen.)
고전15:20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사 잠든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He become the firstfruits of them that slept.)
계1:5 또 신실한 증인이시오 죽은자들 중에서 처음 나신 분이시며 땅의 왕들의 통치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the first begotten of the dead)
위에서 언급한 구절들에서도 ’처음‘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것은 순서의 의미가 아니다.
문맥상 예수 그리스도께서 절대적으로 뛰어나시고 모든 것보다 우선적이시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을 해석해야한다.
골로새서1장에서 바울은 (골1:18)그리스도께서 모든 것 가운데서 으뜸이시라는 것.
그분께서 어느 영역에서든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셔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말을 모든 창조물의 처음 난 자 라는 표현으로 뒷받침 하고 있다.
예수님은 아리우스의 입장, 박진영씨 설명같이 하나님의 창조물 중 순서상 가장 먼저 나온 것으로서 나중에 아버지가 성자를 통해 만물을 창조한 피조물이 아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 가운데 으뜸,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성육신 하신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다.
이 사실을 꼭 이해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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